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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원래는 시간별로 기록을 하려고 했으나, 힘들어서 기록도 하지 못했네요.
그래도 대략적으로나마 어떤 후유증이 있었는지 적어 보려고 합니다.
저는 30대이고, 키는 177cm, 몸무게는 78kg입니다.
민방위 1년차로 자격 조건이 되어서 얀센을 맞게 되었어요.
접종 당일 (~접종 후 8h)
집 근처 의원에서 19:00 에 접종 했습니다.
주사 맞기 전, 예방접종 전 사전문진 서류를 작성 했습니다.
서류 작성 후 기다리다 보니 제 이름을 호명해서 들어 갔고, 의사 선생님이 간략한 설명 후 접종 해 주셨습니다.
중간에 병원 홍보도 하시더라구요 ㅎㅎ (목디스크 같은 증세가 있으면 이 병원이 잘한다며..)
접중 후에 주의사항이 적혀있는 문서를 받은 후, 30분정도 병원에서 대기 했습니다.
이상 반응이 없는걸 확인 후 집으로 귀가 했습니다.
당일에는 팔 뻐근한 것 빼고는 별 이상이 없더라구요.
새벽 2시~3시까지 할 일을 하다가 잠에 들었습니다. (새벽 3시, 접종 후 8h)
접종 다음날 (~접종 후 24h)
아침 8시쯤 잠에서 깼습니다.
이마에서 땀이 조금 흐르고 있었고, 주사맞은 팔쪽이 뻐근하고, 뻐근한 느낌이 몸 왼쪽까지 퍼져 있는걸 느꼈습니다. 약간의 두통도 느껴졌습니다. (오전 8시, 접종 후 13h)
이정도면 괜찮은 것 같아서 어머니에게 상태 괜찮다고 전화를 드리고, 근무하는 곳에 병가를 쓰고 다시 잠에 들었습니다. (오전 10시, 접종 후 15h)
한숨 더 자고 나니까 몸살 증세가 더 심해졌습니다. 장염이나 독감 걸렸을때 같이 온 몸이 예민해지고, 힘이 없는 느낌이 듭니다. 두통도 심해졌습니다. 울 만큼 통증이 있는건 아닌데 계속 눈물이 나더라구요. 도저히 침대 밖에서 못 나가겠어서 계속 침대에 있었습니다. (오후 2시, 접종 후 19h)
점심을 먹었습니다. 입맛이 없어서 평소 먹던 양의 1/3정도 먹었습니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타이레놀 1알 먹었습니다 (오후 3시, 접종 후 20h)
타이레놀 하나 먹으니까 많이 괜찮아 졌습니다.
할 일은 할 수 있었는데, 만사가 귀찮아서 침대에 누워 그냥 집에서 놀았습니다.
오후 7시쯤 되니까 다시 으슬으슬 몸살기가 올라오고, 머리 오른쪽에 두통이 다시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예방 차원에서 저녁 먹고 다시 타이레놀 1알 먹었습니다 (오후 7시, 접종 후 24h)
접종 다음날 (~접종 후 30h)
타이레놀 1알 더 먹고 나니 몸살기랑, 통증기는 다시 없어졌습니다.
근데 통증 없는거랑 몸에 힘 안들어가는거랑은 서로 다른거 같습니다. 책상에 앉아도 힘이 안들어가서 바로 엎드리게 되더라구요.
그냥 누워서 시간 보내다 바로 잤습니다. 자기 직전에 몸살기가 살짝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새벽 1시, 접종 후 30h)
접종 다다음날 (~접종 후 39h)
10시에 기상했습니다 (오전 10시, 접종 후 39h)
자고 일어나서는 깨끗하게 몸살 기운, 두통이 없어졌습니다.
통증이 없는 것 뿐만 아니라 몸에도 기운이 돌아와서 집 청소 등을 하고 외부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소감
전반적으로 통증은 헬스 근육운동 빡시게 한 다음날의 근육통이랑 비슷합니다.
다만 헬스 근육통과 다르게, 만사가 귀찮아지고, 두통도 수반합니다.
접종 후 20시간 정도까지가 피크인 것 같고. 그 이후로부터는 시간 지남에 따라 눈에 띄게 좋아 집니다.
타이레놀을 적재적소에 복용 하는게 중요합니다.
돌아보면서 느낀게, 아플때 버티지 말고, 타이레놀을 제때 복용했으면 아무렇지 않게 넘길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하루정도 힘들었지만 맞고 나니, 이제 밖을 나갈 때도 불안함이 덜 하고 뿌듯하네요.
맞으실 예정이신 다른 분들도 너무 겁 먹지 마시고, 잘 이겨내셔서 더 개운한 일상 생활 영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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